Walking on the road #10

2013. 3. 23. 22:34Works/walking on the road




Walking on the road #10

 

 

she...




간만에 찍은 Walking on the road 시리즈 입니다.

#9에서 이렇게 적었었죠....

결국 #10에서도 간만에 찍은 Walking on the road 시리즈가 되었네요...

 

물론 다음 사진은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요 ㅎ

이상하게 이 시리즈물은 애착이 많이 가네요.

촬영이야 즉흥적인 컷을 담는것 이기에 의도하는 컷을 담는다기보다는 스틸컷 비슷하게 하지만,

촬영 원본을 손보는 작업은 다른 사진보다 정성이 들어가고 있네요.

 

10번째 컷 기념으로 #1부터 다시 보았는데 다시 손보고 싶은 마음도 드네요.

초기의 시리즈물을 진행할때는 조금 가벼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고.

중간에 작업이 잘 안되던 때도 있었고

실험적인 컷들도 있다보니 다시 작업이 필요한것 같아 보입니다.

글을 작성할때도 퇴고라고 해서 작성한 글을 다시 보고 손보고 한다고 하죠.

사진도 그러한 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최선이란건 없다. 다만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최대하는 하는것일 뿐이다." 라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가볍게 넘어갔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제가 하고 있는 모든것이 그 말에 포함된것 행동이었습니다.

블로그의 글도 사실 올리자 마자 보신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올리고 확인하고 확인하고 수정하고 수정하고 한답니다.

사진도 그렇게 다시보고 다시보고 하여 남이 내사진을 보고 재해석 하는것도 좋지만, 내가 내사진을 다시 해석하고 새롭게 만들어 보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봄이 온줄 알았는데 아직은 바람이 차갑네요.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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