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in Taiwan #2 ] Day 2 - 용산사, 총통부, 중정기념당, 단수이

2020. 8. 4. 15:15Travel in/2013.10.Taipei_TW[E]

※ 네이버블로그에 있던 글을 티스토리로 옮겼습니다.

    과거 글이다 보니 지금 여행상황과 다를 수 있음을 참고 바랍니다.


 

 

[ Travels in Taiwan #2 ] Day 2 - 용산사, 총통부, 중정기념당, 단수이

 

 

호텔에서 조식을 완전 든든히 먹고 2일차 일정을 시작했어요

호텔 조식은 대체적으로 서양식 조식인데 국물요리와 밥이 있어 먹을까? 했지만, 1일차에 먹은 우육면이 생각이 나서 먹지 않았어요

MRT를 이용해 용산사로 갔어요.

일찍 간 편이라 상가들은 문을 안열었지만, 용산사에 가니 사람이 많았어요.

 

향내음이 강한지라 다른 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분들은 싫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여기가 참 좋았어요.

대만의 문화를 많이 겪을 수 있던 곳이라서요.

여긴 도교의 신들을 모신곳이에요. 앞쪽엔 불교의 불상을 모셔두고 뒤쪽에 도교의 신들을 모시지요. 

용산사는 대만의 사원중 대표적인 사원으로 유명할 뿐이지 대만의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크고 작은 사원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마치 우리나라 도시에 교회가 곳곳에 위치한것처럼 사원이 도시 곳곳에 보이는 느낌이에요.

 

휠체어를 타고 오셔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한컷 찍었어요.

대만의 사원은 도교와 불교의 복합적인것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우리나라 절과 비슷한 곳인데 우리나라의 절들도 화려하다고 하긴 하지만, 대만의 절에 비하면 화려하지 않더군요. 붉은 빛이 많은 사원이 강렬한 이미지와 화려한 이미지 였습니다.

 

용산사역에서 MRT로 한정거장 타고 시먼역에 갔습니다. 주변안내도에 보이는 이 건물 뭔지 모르고 갔지만, 중산당이라는 글씨를 보고 아!! 블로그에서 본적이 있어!!!

하고 구경을 했지요 어차피 내부 관람이 아니라 모양이 아름다운 건물이라 건물 자체만 보고 총통부로 이동을 했습니다.

※중산당은 일제시대에 건설된 건물인데 나중에 일제로 부터 항복을 받은 곳이라고 하네요

 

중산당을 구경하고 나서 총통부로 걸어갑니다. 총통부로 걸어가는 거리와 인도는 가로수도 멋지고 길거리도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게 그동한 저와 동생이 했던 한국화로 비슷하네~ 의 느낌을 많이 떨쳐낼수 있었습니다.총통부는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와 같은 곳인데요. 신원확인을 하고 1층을 관람할수 있지만, 우리는 쿨하게 건물만 보고 중정기념관으로 걸어갑니다.

 

반대편에서 본 총통부 입니다. 우리가 간날이 쌍십절(10월 10일;우리나라로 치면 개천절) 전전날이다보니 행사준비가 한참이었습니다. 

총통부 건물을 제대로 못봐 아쉽긴 했지만, 뭐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대만은 자신들의 건국일을 기준으로 연호를 쓰기때문에 서기 2013년은 대만으로 보면 102년이 되네요 ㅎ

 

중정기념당이에요. 여기에 오면 느껴지는게 흔히 중국의 어떤것 하면 대륙의 OOO하며 장난스럽게 하자나요.

이 기념당에 오면 느껴지는게 역시 대륙의 기념당이다 라고 할만큼 넓어요!!! 이날은 시정은 별로 안좋긴 했지만, 날이 화창한 지라 정말 더웠어요. 기온은 32도정도였지만, 햇살이 정말 따가운데 여기 그늘이 없어요 ㅎㄷㄷㄷ

저기 계단은 지금 사진으로 봐도 아찔한데 어찌 올라갔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중정기념당으로 올라가서 정문족을 보면 양쪽에 마주보고 국가희극원과 국가 음악원이 있어요.

 

장개석동상. 동상도 정말정말 커요!! 무려 25톤인 된다고 하네요.

여기서는 보통 매 정시에 있는 근무자 교대식을 보는데 저희가 조금 놀다가 늦게 도착을 해서 막 끝나고 올라왔어요 ㅠ_ㅜ

좀 아쉽긴 하지만, 교대식은 못보고 발길을 돌립니다.

점심을 먹으러 다시 시먼역으로 갑니다@-@)) 사실 융캉제 가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의견조율로 뭔가 스케줄이 엉켜서 MRT로 2정거장의 시먼역으로 돌아갑니다.

 

 

훠궈는 시먼역에 있는 천외천에서 먹었어요 시먼역에서 걸어서 한 15분쯤 걸린것 같아요...

참고한 블로그 글들은 말하기 좀 그렇지만, 거지같이 설명을 해서 찾아가기 어려웠어요. 그냥 지도를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이거 뭐 직진이 어디방향인지도 알수 없는 삼거리에 직진이라고 표현을 했었으니 당현히 그 가게를 찾을수 없었어요 ㅋㅋ

훠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할수 있는 샤브샤브의 대만판 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1인당 420NTD 정도 였던거 같은데 대만에서 먹은 음식중에 가장 비샀지만, 가장 별로였어요!!!

우리가 꺼려하던 그 특유의 향신내음이 국물에서 우러나왔어요.... 김치국물도 있다는데 뭔가 안땡겨서 바베큐와 카레를 시켰는데... 카레국물이 그 향신내음이 별로 안느껴져서 우리는 카레국물만 먹었던.... 고기는 메뉴에서 고르면 가져다 줘요 무제한 이기때문에 많이 많이 고르는게 좋아요 어차피 1개의 양이 적어요!! 채소와 소스같은건 가져다 먹으면 되구요 하겐다이즈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그거빼고는 뭐 없는.... 저한테는 안맞는 식당이었어요...

 

점심을 먹고 2시쯤 단수이로 출발을 했어요 3시 반즘 단수이에 도착했던거 같은데 우리는 일단 시장가 부터 구경하기로 했어요

여러 음식들이 있지만, 일단 아이스크림부터 먹기로 했지요 ㅎㅎ 역시 대만에 왔으니 망고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습니다. 뭔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이 있었지만, 배가 고프지는 않아 패스하고 구경만 합니다 ㅎ

 

그냥 지나쳤지만, 단수이 MRT역은 아름답게 생겼어요!! 사진 찍을 구도가 안나와서 안찍었지만, 다음번에 소개해 드리기로 하고 단수이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하구 지점에 있는 도시에요. 대만영화 말할수 없는 비밀에서 배경이되었던 도시인데 저는 그 배경이 되었던 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동생의 반대로 가지 못하고 페리를 타고 빠리로 건너왔어요(페리는 이지카드로 찍을수 있어요 편도 23NTD) 건너와서 한국인 블로그에서 유명하던 대왕오징어튀김을 삽니다!! 여기가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도 간간히 보이네요 ㅎ 아주머니께서 사진찍으라고 통오징어 하나를 들려줍니다.(물론 사진찍고 내려두었지만요 ㅋㅋ)

 

강가 밴치에 앉아서 튀김을 먹는데 맛이 좋습니다. 몸통과 다리를 선택할수 있는데 저희는 반반 먹었어요 하지만, 역시 몸통의 부드러움이 더 좋았어요!!

 

강 건너편에서 본 단수이 모습이에요 보통 관광하는 곳이 강변쪽이기 때문에 안쪽은 잘 가지 않지만, 강건너편에서 보니 여기도 정말 큰 도시임을 느낍니다.

대왕오징어튀김도 먹고 강바람도 쐬다가 일몰을 보러 단수이로 다시 페리를 타고 건너갑니다.

 

 

조금더 걸어 내려오면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포인트 인데요 실외에 자리가 없어 실내에 앉아 아쉽긴 하지만 여기에 앉아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스벅에 들어가기 전에 스벅을 지나쳐 좀더 내려가면 더 경치좋은 곳이 있는데 거기서 사진을 찍으며 놀다 왔습니다. 거기는 꼭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제 집에 가는길에 산 지파이 이건 야시장 같은데 가면 많이 파는 건데요.

살코기로 된 닭튀김이에요 양념이 약간 매콤하게 되어 있어서 맛있어요! 사진에선 별로 크지 않아 보이지만, 보이는 부분이 반도 안되는거라 실제론 엄청 크답니다. 단수이 역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타이완맥주를 사서 같이 먹었어요..

 

사실 단수이 와서는 꽃할배에서 나온 그 철판요리집을 가볼까? 했었지만, 뭔가 많이 처묵처묵해서 배불러 그대로 호텔로 고고씽 했습니다 ^ㅡ^

 

 

2일차도 벌써끝이 났네요 ㅎㅎ 다음 Day3에서 뵐께요 Day3에서는 징통,핑시,스펀의 핑시선 기차여행입니다. 사실 핑시선 투어를 일찍 하고 진과스 지우펀까지 보려고 했지만, 늦게 일어난점과 실제 가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던 곳도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에서 설명할께요 ^ㅡ^